경기도청년지원사업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보편 복지 정책인 경기도청년기본소득은 도내 거주 청년의 사회적 기본권을 보장하고 장래를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입니다. 근로 여부나 소득 수준을 까다롭게 따지는 경기도청년노동자지원사업 같은 선별형 지원과 달리, 만 24세라는 특정 연령과 거주 요건만 갖추면 누구나 분기별로 25만 원씩 연간 최대 100만 원을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신청 자격을 충족하더라도 주민등록상 거주 요건을 산정하는 방식이나 분기별 신청 시기, 관할 시군 참여 여부에 따라 지급 여부가 갈릴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2026년 기준 경기도 청년기본소득의 세부 자격 판정 기준, 분기별 지급 일정, 시군별 지역화폐 사용처와 예외적인 일시금 수령 규정까지 빈틈없이 안내합니다.
경기도 청년기본소득 기본 자격과 3대 핵심 요건
경기도청년기본소득 대상자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연령 요건, 주민등록 거주 요건, 그리고 참여 지자체 거주 요건이라는 세 가지 기준을 동시에 충족해야 합니다. 일반적인 청년 지원 사업이 가구 소득이나 개인 재산, 미취업 기간을 검증하는 것과 달리 청년기본소득은 소득이나 취업 여부, 졸업 여부를 전혀 묻지 않습니다. 따라서 대학생이나 취업준비생은 물론 대기업 재직자나 자영업자라 하더라도 연령과 거주 조건만 맞으면 모두 지원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첫 번째 요건인 연령 기준은 만 24세 단일 연령입니다. 연간 4회로 나누어 분기별 신청을 받기 때문에 각 분기 시작일을 기준으로 만 24세가 되는 청년이 그 대상이 됩니다. 신청 기간에 정확히 만 24세 구간에 포함되어야 하므로 생년월일 기준을 반드시 대조해 보아야 합니다.
두 번째 요건인 거주 조건은 두 가지 경로 중 하나를 만족해야 합니다. 신청일 현재 경기도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으면서 최근 3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계속 거주했거나, 계속 거주 기간이 3년에 못 미치더라도 과거 경기도에 주민등록을 두었던 기간을 모두 합산해 10년 이상이 되면 신청 자격이 부여됩니다. 학업이나 군 복무로 일시적으로 타 시도에 전출했다가 복귀한 경우라면 합산 거주 기간 요건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세 번째 요건은 참여 시군 거주 여부입니다. 경기도 내 대부분의 시군이 참여하고 있으나 자체 조례 폐지나 예산 미편성 등으로 인해 성남시와 고양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청년은 신청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또한 주민등록이 말소된 거주불명자나 외국인은 지원 대상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2026년 분기별 대상자 생년월일과 세부 지원 기준표
청년기본소득은 분기마다 지원 대상 생년월일이 순차적으로 이동합니다. 자신이 어느 분기에 첫 신청을 해야 하고 언제까지 신청할 수 있는지 정확한 일정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신청 분기 | 연령 기준일 | 2026년 지급 대상 생년월일 | 분기별 지급액 | 지급 형태 |
|---|---|---|---|---|
| 1분기 | 2026년 1월 1일 | 2001년 1월 2일생부터 2002년 1월 1일생까지 | 25만 원 | 시군 지역화폐 |
| 2분기 | 2026년 4월 1일 | 2001년 4월 2일생부터 2002년 4월 1일생까지 | 25만 원 | 시군 지역화폐 |
| 3분기 | 2026년 7월 1일 | 2001년 7월 2일생부터 2002년 7월 1일생까지 | 25만 원 | 시군 지역화폐 |
| 4분기 | 2026년 10월 1일 | 2001년 10월 2일생부터 2002년 10월 1일생까지 | 25만 원 | 시군 지역화폐 |
위 표에 명시된 생년월일 범위는 해당 분기에 만 24세 자격을 인정받는 기간을 의미합니다. 청년 한 사람당 평생 최대 4개 분기 동안 총 100만 원을 받을 수 있으며, 1분기라도 자격을 충족했으나 신청하지 못하고 지나간 경우에는 만 24세가 유지되는 다음 신청 기간에 지난 분기 소급 신청을 통해 한 번에 정산받을 수 있습니다.
지역화폐 지급 방식과 온오프라인 사용 규정
경기도 청년기본소득은 현금 계좌 이체가 아닌 주민등록표 초본상 주소지 관할 시군의 지역화폐로 지급됩니다. 수원시 거주자에게는 수원페이, 남양주시 거주자에게는 남양주사랑상품권, 화성시 거주자에게는 행복화성지역화폐 형태로 충전되는 방식입니다. 지급받은 정책수당은 신청 당시 본인 명의로 발급받아 등록한 시군별 지역화폐 카드나 모바일 바코드에 자동으로 충전됩니다.
지급된 지역화폐는 원칙적으로 해당 시군 관내에 소재한 연 매출 10억 원 이하의 소상공인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일반 음식점, 동네 슈퍼마켓, 미용실, 안경점, 편의점, 학원, 병원, 약국 등 도민 생활 밀착형 매장에서 현금처럼 결제할 수 있습니다. 반면 대형마트나 기업형 슈퍼마켓, 백화점, 복합쇼핑몰, 유흥업소 및 사행성 업소, 연 매출 10억 원을 초과하는 대규모 직영 프랜차이즈 매장에서는 사용이 제한됩니다.
다만 도내 청년들의 학업 역량 개발과 편의를 돕기 위해 예외적인 광역 사용처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경기도 청년기본소득 온라인 전용몰을 비롯해 어학 인터넷 강의나 자격증 강의, 어학 시험 응시료 결제는 시군 경계를 넘어 경기도 31개 시군 전체 가맹점 및 지정 온라인 제휴처에서 폭넓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지급된 지역화폐의 유효기간은 지급 개시일로부터 3년이며, 이 기간 내에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지자체로 자동 환수됩니다.
기초생활수급 청년의 일시금 지급 특례와 수급권 보호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나 차상위계층 청년의 경우 청년기본소득을 분기별로 나누어 받으면 공공부조 소득인정액 산정에 소득으로 잡혀 생계급여가 삭감되거나 수급 자격에서 탈락하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경기도는 이러한 불이익을 방지하고 취약 청년의 안정적인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 기초생활수급자 일시금 지급 특례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기초생활수급 청년이 신청 기간에 유효한 기초생활수급자 증명서를 첨부하여 신청하면, 심사를 거쳐 1년 치 지원금 전액인 최대 100만 원을 한 번에 일시금으로 지급합니다. 이렇게 일시금으로 수령한 정책수당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일시 소득으로 처리되어 월별 정기 소득 산정에서 제외되므로 수급 자격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습니다. 만약 이전 분기에 미신청한 내역이 있더라도 수급자 증명서를 제출해 자격을 증빙하면 소급분을 합산하여 최대 한도로 일시 수령이 가능합니다.
온라인 신청 단계별 절차와 필수 준비물
경기도청년기본소득 신청은 경기도 일자리플랫폼 잡아바 어플라이 웹사이트나 모바일 페이지를 통해 100퍼센트 온라인으로 진행됩니다. 서류 준비와 신청 절차는 공공 마이데이터 연동으로 매우 간소화되어 있습니다.
- 잡아바 어플라이 사이트에 접속한 뒤 간편인증이나 공동인증서를 통해 본인 명의로 로그인합니다.
- 청년기본소득 공고를 선택하고 신청서 작성 화면에서 기본 인적사항과 현재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입력합니다.
- 공공 마이데이터 정보 제공에 동의하여 주민등록표 초본을 전자문서로 자동 제출하거나, 최근 발급된 주민등록초본 피디에프 파일을 직접 업로드합니다.
- 지난 분기 중 미신청 분기가 있는 경우 지난 분기 소급 신청 항목을 예로 체크하고, 기초생활수급자인 경우 수급자 항목을 선택한 뒤 수급자 증명서를 첨부합니다.
- 본인이 사용 중인 주소지 관할 시군 지역화폐 카드 일련번호를 등록하거나, 카드가 없는 경우 신규 발급 신청을 완료하고 최종 제출을 마칩니다.
신청 전에 챙겨야 할 필수 점검 항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 본인 명의의 휴대전화 또는 공동인증서
- 주민등록표 초본 상의 과거 3년 계속 거주 이력 또는 과거 10년 합산 거주 이력 확인
- 기초생활수급자의 경우 신청 기간 내 발급받은 본인 명의 기초생활수급자 증명서
- 관할 시군 지역화폐 모바일 앱 가입 및 카드 등록 완료 여부
실제 적용 사례를 통한 지원금 판정과 계산
자격 판정과 실제 수령액이 산정되는 방식을 현실적인 두 가지 사례를 통해 살펴봅니다.
첫 번째 사례는 고등학교까지 경기도 고양시와 부천시에서 12년을 살다가 20세에 서울 소재 대학교로 진학하면서 서울로 전입했던 박 청년의 경우입니다. 박 청년은 2025년 8월에 대학교를 졸업하고 경기도 안양시로 다시 주민등록을 이전했습니다. 2001년 8월생인 박 청년은 2026년 3분기 기준으로 만 24세가 됩니다. 현재 안양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상태에서 최근 계속 거주 기간은 1년에 불과하지만, 과거 부천시 등에서 살았던 기간이 총 12년으로 합산 10년 이상 요건을 넉넉히 충족합니다. 따라서 박 청년은 2026년 3분기 25만 원, 4분기 25만 원을 순차적으로 지원받아 안양사랑페이로 총 50만 원을 수령하게 됩니다.
두 번째 사례는 경기도 평택시에 태어날 때부터 거주해 온 만 24세 최 청년의 경우입니다. 최 청년은 국민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와 의료급여 수급 가구의 청년으로 2001년 2월생입니다. 1분기와 2분기 신청 기간을 알지 못해 지나쳤으나, 2026년 8월에 이 제도를 알게 되어 2026년 3분기 접수 기간에 소급 신청과 기초생활수급자 신청을 함께 진행했습니다. 최 청년은 1분기와 2분기 미수령분 각 25만 원과 3분기분 25만 원, 그리고 남은 4분기분까지 포함하여 총 100만 원을 평택사랑상품권 일시금으로 승인받았습니다. 이를 통해 기초생활수급 자격 박탈 걱정 없이 자격증 취득 교재비와 온라인 강의 수강료로 전액 활용할 수 있었습니다.
신청 시 자주 발생하는 실수와 주의할 점
신청 과정에서 가장 흔히 발생하는 실수는 주민등록표 초본을 수기 첨부할 때 과거 주소 변동 이력을 누락하는 일입니다. 최근 3년 이상 계속 거주 요건이나 합산 10년 거주 요건은 전체 주소 변동 내역이 표기되어 있어야만 담당자가 승인할 수 있습니다. 마이데이터 자동 제출을 이용하지 않고 직접 서류를 업로드할 때는 반드시 발생일과 신고일, 과거 주소 변동 사항 전체가 포함된 초본을 발급받아야 반려되지 않습니다.
또한 성남시나 고양시로 주민등록을 이전한 경우 지원 대상에서 즉시 제외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수원시에 살며 1분기와 2분기 지원금을 받았더라도 3분기 기준일에 고양시나 성남시로 이사하여 전입신고를 마쳤다면 3분기와 4분기 지원금은 지급되지 않습니다. 반대로 성남시나 고양시에서 다른 경기도 시군으로 전입한 청년은 전입 후 요건을 심사받아 다음 분기부터 정상적으로 수령할 수 있습니다.
고용노동부의 국민취업지원제도 구직촉진수당이나 타 지자체의 청년수당을 받고 있는 경우에도 중복 지원 여부를 점검해야 합니다. 경기도 청년기본소득 자체는 다른 복지 수당 수급 여부를 제한하지 않지만, 국민취업지원제도 등 중앙정부 사업 측에서 월 50만 원 한도의 구직촉진수당을 지급할 때 청년기본소득을 소득으로 보아 지급액을 감액할 수 있으므로 중앙정부 전담 상담사와 사전 협의가 필요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현재 군 복무 중인 군인도 경기도 청년기본소득을 신청할 수 있는지 궁금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군 복무 중이라도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경기도로 되어 있고 연령과 거주 기간 요건을 갖추었다면 신청할 수 있습니다. 부대 내에서 휴대전화 사용이 가능하므로 본인이 직접 모바일로 신청하거나, 부득이한 경우 부모나 형제자매 등 직계존비속이 위임장을 첨부하여 대리 신청할 수 있습니다.
분기별 신청 기간을 놓쳤을 때 지나간 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도 빈번합니다. 지난 분기에 신청하지 못한 지원금은 만 24세 연령 요건이 유지되는 기간 안에 신청서 상의 지난 분기 소급 신청 항목을 체크하면 지난 미수령분을 소급하여 함께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만 24세 자격 기간이 완전히 종료된 이후에는 소급 신청이 불가능하므로 자격 유지 기간 내에 반드시 처리해야 합니다.
지원금을 받은 뒤 다른 경기도 시군이나 서울 등 타 지역으로 이사하면 이미 지급된 지역화폐는 어떻게 되는지 묻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미 시군 지역화폐로 지급된 정책수당은 타 시도로 전출하더라도 회수되지 않으며 유효기간 3년 동안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해당 지역화폐는 발행된 원래 시군 관내 가맹점에서만 결제가 가능하므로 관내 상점이나 전용 온라인몰 등에서 기한 내에 소진해야 합니다.
취업을 하여 직장에 다니거나 소득이 높아져도 청년기본소득을 계속 받을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아무런 제약이 없습니다. 경기도 청년기본소득은 소득과 재산 기준이 없는 보편 복지 정책이므로 정규직 취업이나 고소득 여부와 관계없이 만 24세 연령 및 거주 요건만 유지되면 분기별 25만 원이 온전히 지급됩니다.